[ICE 스팟] 혼조세…설탕↓·코코아↑

입력 2012-12-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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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선물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설탕과 커피 가격은 하락한 반면 코코아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상승했다.

2013년 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4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파운드당 18.5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설탕 가격은 올들어 20% 하락했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이자 수출국 브라질에서는 올해 설탕 생산이 377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의 3600만t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의 설탕 생산은 지난 11월에 120만t으로 전년 동기의 81만3000t을 크게 넘어섰다.

알렉스 올리베이라 뉴에지그룹 트레이더는 “시장에 설탕 공급이 많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은 올해 5억9510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5억6040만t이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올해 글로벌 설탕 공급이 수요보다 536만t 많은 것으로 예상했다.

커피 가격도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81% 내린 파운드당 13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코아와 오레지주스, 면 가격도 올랐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1.81% 상승한 t당 2478.00달러를, 2012년 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2.35% 뛴 t당 132.95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2013년 3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0.51% 오른 파운드당 7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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