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경제성장률 1.2% 전망…중남미 최하위 수준

입력 2012-12-13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라질이 올해 경기둔화로 성장률이 파라과이를 제외하고 중남미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데상파울루가 보도했다.

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는 전날 보고서에서 브라질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2%로 예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망이 맞는다면 브라질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마이너스(-) 1.8% 성장률이 예상되는 파라과이를 제외하면 최하위를 기록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Cepal은 지난 10월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2%에서 1.6%로 대폭 낮춘 데 이어 이번에 다시 하향 조정했다.

남미 지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평균 2.7%, 중남미가 3.1%, 중미가 4.2%다.

파나마(10.5%)와 페루(6.2%), 베네수엘라(5.3%) 등이 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브라질의 성장세는 이웃국보다 둔화한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Cepal은 내년 중남미 성장률 전망치 관련 파라과이(8.5%), 파나마(7.5%), 페루(6%)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브라질은 3.5%로 예상했다. 브라질은 2009년 마이너스 성장(-0.3%)을 기록하고 나서 2010년에는 7.5%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2011년엔 2.7%로 다시 주저앉았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이 1.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4%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43,000
    • +1.53%
    • 이더리움
    • 3,560,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0.3%
    • 리플
    • 780
    • +0.91%
    • 솔라나
    • 209,600
    • +2.75%
    • 에이다
    • 535
    • -0.37%
    • 이오스
    • 724
    • +1.69%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50
    • -0.43%
    • 체인링크
    • 16,930
    • +2.36%
    • 샌드박스
    • 396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