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장우용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보다 21.8%, 121.2%가량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내년에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의 만료에 따라 발광다이오드(LED)의 원가가 개선돼 조명 부문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인쇄회로기판(PCB)의 해외 판매와 모바일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확대되고 카메라 모듈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