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한시적 양도소득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시한이 연말로 다가오면서 올해를 내집 마련 최적기로 삼고 알짜 미분양을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겨울철 비수기인 최근에도 수도권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주택 구입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적극적 세일에 나서고 있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 할인 △중도금 무이자 △잔금유예 등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올해가 아파트 구입의 최적기가 맞다. 9·10대책과 함께 건설사들이 내세운 미분양 구입 조건이 매우 좋은데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고정금리 3%대의 적격대출을 통해 내집마련 부담이 한층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최우선적으로는 입지와 브랜드 대단지 위주로 양도세 감면 혜택을 위한 호재, 계약조건 등을 면밀히 살펴본 후 구입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