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시에 대규모 부품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벤츠코리아는 총 사업비 520억원을 들여 부품물류센터(이하 PDC)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는 총 면적 1만8300㎡(약 5500평)에 달한다. 내년 4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4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표준에 따라 건설되는 대규모 부품거점이다. 벤츠코리아는 최신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약 3만5000종의 예비 부품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또 한 발 빠른 부품공급으로 인한 서비스 시간 단축,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부품 물류센터사업을 총괄하는 벤츠코리아 더크 슬래버 부사장은 “이번 물류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부품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보다 빠른 서비스를 통한 품질향상과 고객만족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에 대규모 부품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사진은 2014년 완공예정인 센터의 예상도.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