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에 올랐다.
유튜브는 10일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톱 10’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강남스타일’이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24일 조회수 8억 건을 돌파했다. 11일 오전 현재 조회수 9억 26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는 “이 뮤직비디오는 매일 평균 700만 건 이상의 조회수 증가를 보이며 퍼져나갔다”며 “국경을 초월해 전세계에서 패러디, 리액션, 플래시몹 동영상 등 파생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파급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위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참여한 ‘강남스타일’의 후속 버전 뮤직비디오 ‘오빤 딱 내 스타일’(1억 8600만 건)이 차지했다.
그룹 빅뱅은 무려 네 곡의 뮤직비디오를 ‘톱 10’에 진입시켜 눈길을 끌었다. ‘판타스틱 베이비(5400만 건)’가 3위, ‘블루(3100만 건)’가 6위, ‘배드 보이(2600만 건)’가 8위, ‘몬스터(2400만 건)’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일렉트릭 쇼크(3600만 건)’가 4위,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트윙클(3200만 건)’이 5위, 현아의 ‘아이스크림’(2700만 건)이 7위, 투애니원의 ‘아이 러브 유’(2000만 건)가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