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중소기업 특화시장 코넥스 조속히 추진”

입력 2012-12-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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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 중소기업들도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특화된 신시장인 코넥스(KONEX)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 제고 방안’ 세미나에서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간 역할분담 및 균형발전을 통해 실물경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가증권 시장은 그 동안 성장한 우리 경제의 규모에 걸맞게 우량기업 위주의 대표시장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코스닥시장은 기술·성장형 중소기업에 대해 맞춤형 자금조달이 이뤄지도록 탄력적이고 차별화된 시장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제·금융의 환경변화에 부합하지 못했던 시장 진입·관리제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이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실물경제를 탄력적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상장요건 합리화, 공시부담 완화 등 다소 경직적인 부문의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의 잇따른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거래가 얼어붙은 직접 금융시장의 또 다른 축인 회사채(Debt-financing) 시장의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는 “발행시장 양극화 심화, 만기도래 물량확대 등 회사채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시장상황 악화의 배경이 기업들의 사업부진에 기인하는 것인지 혹은 시장 자체가 외부충격으로 경색돼 있는 것인지 등 시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우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시장 전문가·학계·연구원과 팀을 구성해 시장을 점검하는 한편 세심하고 정교한 대응의 틀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위기 이후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전반의 도약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유통시장의 효율성 제고와 경쟁촉진을 위한 대체거래소(ATS) 도입,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대형 투자은행(IB) 육성 등을 위해서 조속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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