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3년 만에 자율협약 졸업

입력 2012-12-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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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채권은행 관리로부터 완전한 독립

금호석유화학이 3년간의 구조조정을 끝내고 경영정상화에 돌입했다.

금호석화는 13일 채권은행협의회 주관은행인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채권은행 공동관리절차(이하 자율협약)’ 졸업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0년부터 진행해 온 금호석화의 채권단 자율협약이 종료됐다.

이날 산업은행을 비롯한 13개 채권은행은 ‘제7차 채권은행협의회 부의안건’을 결의하고 금호석화 자율협약 졸업에 대한 모든 승인절차를 완료했다. 채권은행은 자율협약 졸업과 함께 향후 3년간의 잔여채무 7904억원 상환 계획과 금호석화 자사주(559만2528주) 담보 해지를 결의했다. 이에 금호석화는 사실상 채권단 관리를 벗어나게 됐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채권은행협의회 소속 금융기관들은 자율협약 졸업 후에도 금호석화가 경영정상화 기조를 유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에서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화의 자율협약은 대우건설 유동성 이슈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9년말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2010년부터 시작됐다. 2009년말 기준 금호석화는 차입금 2조2307억원에 금호산업 및 금호타이어 등 지분법 손실에 따른 부채비율이 498%에 달했다.

하지만 3년간 전사적으로 실시해 온 경영정상화 노력에 따라 △2010~2011년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 달성 △회사신용등급 ‘A-’ 상향 및 세 차례 회사채 발행 △2012년 11월말 부채비율 189% △잔여채무 상환계획 확정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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