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순항·이익의 질 양호 ‘매수’-키움증권

입력 2012-12-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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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에는 회계적 변수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나 스마트폰이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익의 질은 양호하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 20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대폰은 예상대로 순항하고 있는 반면 TV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가 하면 달러화 약세 등 환율 여건은 우호적인 만큼 전사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상존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사실 4분기는 회계적 변수가 많아 이익의 양보다는 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빠르면 4분기부터 영업활동 관련 외화손익도 영업외손익으로 분류될 수 있고, 브라운관 담합 과징금 마련 일회성 충당금 비용 4034억원도 영업이익 또는 영업외손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주가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스마트폰이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익의 질은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8% 증가한 830만대로 중화권 업체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3위권 업체로 도약할 예정”이라며 “이 중 LTE폰은 250만대로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휴대폰의 흑자 기조도 지속될 전망이다. 옵티머스G는 100만대 판매량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고 12월 들어 북미 판매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3년 LG전자의 관전 포인트는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업체로 자리잡을 것인가, 옵티머스G 시리즈를 중심으로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인가, TV는 UD TV, 아몰레드 TV 등 차세대 트렌드에서 선도적 지위를 이어갈 것인가, 생활가전의 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인가”라며 “이들 포인트에 대해 LG전자는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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