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프트웨어(SW) 품질 강화의 일환으로 업종별 SW아키텍처 참조모델을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전문건설회관에서 ‘2012 SW 아키텍트 컨퍼런스’를 개최, 부문별(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아키텍처 참조모델을 발표했다. 이는 지경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SW품질 강화대책’의 일환이다. SW 아키텍처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컴퓨터 시스템 전체의 설계방식을 뜻한다.
최근 전 산업에서 SW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SW 신뢰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초기 단계서부터 SW 구조와 개발 방향을 결정하는 SW아키텍처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촉박한 개발 일정, 설계 경험 부족 등으로 아키텍처 설계에 충분히 역량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개발된 아키텍처 역시 보안 문제 등으로 공유되지 못해 우수 사례 참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경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업종별 SW설계 전문가들이 개발한 아키텍처 참조모델과 적용사례 등을 공유, 중소기업들이 신뢰성 있는 SW아키텍처를 신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W 전문가 등으로 ‘SW품질 포럼’을 구성해 개발된 아키텍처 참조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하고 도입 컨설팅, 활용가이드 개발·보급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적용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