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나토 사무총장 “시리아,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

입력 2012-12-14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시리아 정권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라스무센 총장은 이날 마르크 루테 네덜란드 총리와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회담한 뒤 “시리아 다마스쿠스 정권이 붕괴 쪽으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자국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아사드 정권에 폭력사태를 중단하고 실제 상황을 인식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리아 정부군이 스커드 미사일을 사용한 것은 무모한 짓”이라면서 “정확한 동기를 판단할 순 없지만 무자비한 무기의 사용은 시리아 국민의 생명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앞서 시리아 정부는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라스무센의 발언으로 시리아 내전 국면이 반군 쪽으로 기울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시리아의 오랜 우방인 러시아 고위 당국자 역시 아사드 정권이 갈수록 국가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하일 보그다노프 외교부 차관은 이날 “(시리아 내전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현 정권이 점점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59,000
    • -0.08%
    • 이더리움
    • 4,790,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0.09%
    • 리플
    • 660
    • -0.6%
    • 솔라나
    • 195,000
    • +1.72%
    • 에이다
    • 535
    • -2.01%
    • 이오스
    • 818
    • +0.86%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66%
    • 체인링크
    • 19,510
    • -1.46%
    • 샌드박스
    • 472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