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 “제품 소유권 살때 리베이트 승계 몰랐다"

입력 2012-12-14 10:08 수정 2012-12-14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들제약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리베이트 제공 행정처분 명단에 자신들의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 억울하다고 밝혔다. 제품 소유권을 가져오면서 행정처분까지 승계되는 줄 몰랐다는 게 우리들제약측의 주장이다.

식약청은 홈페이지에 의약품 ‘알지에스액’은 신풍제약에서 우리들제약으로 양도·양수된 품목으로서 신풍제약이 처방 및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2008년 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의료기관 의료인, 개설자 등에게 물품지원 행의 등을 해 약사법을 위반한 품목이라고 게시했다.

이에 대해 우리들제약은 신풍제약으로부터 ‘알지에스액’이라는 제품의 소유권을 2009년 12월3일 사들이면서 리베이트 사실을 몰랐으며 자신들은 리베이트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왜 식약청이 당시에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고 이제서야 행정처분을 내리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특히 리베이트 관련 내용은 회사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행정처분의 원인을 제공한 회사와 단순히 제품 허가권을 승계 받은 회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제약사간 의약품 허가 양도·양수의 경우 해당 제품의 제조, 판매권리뿐 만 아니라 행정처분과 같은 책임도 이어받게 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85,000
    • +2.57%
    • 이더리움
    • 5,395,000
    • +8.79%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8.25%
    • 리플
    • 3,421
    • -2.62%
    • 솔라나
    • 326,600
    • +3.62%
    • 에이다
    • 1,677
    • +2.76%
    • 이오스
    • 1,886
    • +26.49%
    • 트론
    • 482
    • +24.87%
    • 스텔라루멘
    • 707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100
    • +12.32%
    • 체인링크
    • 35,350
    • +5.77%
    • 샌드박스
    • 1,456
    • +4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