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베이너 의장 회동, 재정절벽 협상 진전 없어

입력 2012-12-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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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13일(현지시간) 만나 ‘재정절벽(fiscal cliff)’을 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미 경제전문방송 CNBC가 보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백악관에서 만나 1시간 동안 재정절벽 사태를 막기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의장이 직접 만나 협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베이너 의장 대변인은 “베이너 의장은 14일 오하이오로 돌아갈 예정”이라면서 “이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과의 의사소통이 문제가 있을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대화하고 싶다면 의사소통 수단인 전화를 하거나 직접 와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의장의 만남은 최근 대선 이후 5주가 지났으나 재정절벽을 막기 위한 해법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의회는 자동적인 정부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으로 경제를 위기에 빠뜨릴 재정절벽을 3주도 채 남겨 두지 않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세금인상과 재정지출 감축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부유층 증세를 통해 세수를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사회보장 혜택을 축소해 적자를 줄이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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