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뉴스]차세대 고속철, 시속 430km·세계 4위 도전

입력 2012-12-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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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가 오는 20일 시속 400㎞에 도전한다.

14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9분14초에 진행한 증속시험에서 차세대 고속열차가 시속 380.52㎞로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5월17일 출고된 차세대 고속열차는 지난 9월9일 354.64㎞를 기록했었다.

특히 오는 20일 시속 400㎞, 내년 1월3일 시속 430㎞ 증속시험을 통해 신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프랑스(시속 575㎞) △중국(시속 486㎞) △일본(시속 443㎞)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시속 430㎞급 고속철도 기술 보유국이 된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매주 2차례 경부고속철도 부산~고모 120km 구간에서 차세대 고속열차의 주행속도를 올리는 시험을 해오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총 누적 주행거리는 1만2000km로, 서울 부산을 14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행 안전성, 전력을 공급받는 집전 성능, 신호 시스템, 궤도 안전성, 교량 안전성 등의 시험을 동시 수행했고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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