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어린이펀드의 연초후 평균 수익률은 4.70%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 펀드별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 1’이 22.98%로 가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18.40%), ‘신영주니어경제박사증권투자신탁’(14.71%),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이머징스타증권자투자신탁 1’(10.85%), ‘마이다스백년대계적립식증권투자신탁’(9.47%), ‘ING미래만들기증권투자신탁 4’(8.43%)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어린이펀드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해외 견학, 영어캠프 등 각종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큰 규모(6836억원)의 어린이펀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투자신탁’은 분기별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게 풀어쓴 운용 보고서를 발송하고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유명 대학을 견학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년 이상 최장기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Tops 엄마사랑어린이 적립식 증권 투자신탁 제1호’(11.62%)는 국내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는 어린이 펀드로 가입시 ‘어린이 역사 경제탐험대’ 라는 경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어린이펀드는 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5년 이상 장기 성과가 우수한 상품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운용의 일관성을 위해서는 회사의 조직적인 안정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