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0포인트(0.31%) 오른 491.65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이 상승전환하면서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490선에서 강보합권을 유지한 채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억원, 80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종이목재, 섬유의류,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화학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포스코ICT가 2.61% 오르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고 서울반도체(1.25%), 씨젠(1.20%) 등도 올랐다. CJ오쇼핑은 3.19%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1.77%), CJE&M(1.1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문재인 관련주들이 여론조사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511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391개 종목은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