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이나오픈]김혜윤 동동 2위, 3년 연속 우승 '성큼'

입력 2012-12-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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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김혜윤(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4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김혜윤은 14일 중국 푸젠성 샤먼의 둥팡 샤먼 골프장(파72·64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혜윤은 장하나(20·KT), 윤슬아(26)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윤은 이 대회에서 2010년과 2011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혜윤은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개인 통산 4승 가운데 2승을 중국에서 따낸 김혜윤은 "컨디션이 좋았고 후반에 퍼트가 잘 됐다"며 "1라운드에 좋은 성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에 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4월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정(19·에쓰오일)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2013시즌 두 번째 대회다.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한국 선수 41명을 포함해 중국, 대만, 호주 등에서 총 108명이 출전했다.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김하늘(24·비씨카드)와 '슈퍼 루키' 김효주(17·롯데)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중국 선수 중에서는 펑샨샨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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