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로서 무엇보다 2013년 뜰 종목과 내년 전망에 관심이 높아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15일 모처럼 포근해진 날씨속에 300여명의 개인투자자들이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우리아트홀을 찾아들었다. 이날 오후2시 우리투자증권 4층 우리아트홀에서는 이투데이 주최 ‘인생이모작 성공콘서트-첫번째, 주식투자’ 강의가 열렸다.
미국 재정절벽과 계속되는 유로존 리스크,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앞두고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탐색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열기는 주말도 잊은 모습이었다. 300여명의 투자자들이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역시 이들의 관심은 내년 증시 전망에 쏠려있었다.
강의에 참석한 이재용(45세·남) 씨는 “2013년 주가 방향은 물론이고 다음주에 대선이 있는 만큼 대선 후의 주가방향과 시황 역시 관심이 많이 간다”고 밝혔다. 이시우 씨(68세·남)은 “개인투자자로서 무엇보다 2013년에 뜰 종목과 내년 정망에 대해 알고 싶어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본격적인 증시 전망이 진행되기 전 이투데이 김시영 차장이 나서 경제기사 활용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강의는 증권업계의 재야고수로 알려진 무국선생(이승조)의 강의였다. 무국선생은 “앞으로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롱, 숏, 합성을 동시에 운용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변동성과 차별화 시장이 극단적으로 이뤄져 종합주가지수를 보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은 매달 급단락이 심해져 당시의 모멘텀과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무국선생은 이어 “물류유통, IT, 원화강세·엔화약세에 따른 중국과 연동된 종목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CJ, 롯데, KT그룹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노트북과 스마트폰, 동영상 강의, 노트 필기 등을 활용해 그의 증시 전망을 흡수하기 위해 열을 올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서는 강의 중간 다양한 다과를 준비, 투자자들 간 교류의 시간을 진행했으며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고급 무릎담요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행사 후 추첨을 통해 뉴 아이패드, 삼성 디지털카메라, 아이나비 블랙박스, 플랭클린 플래너, 이투데이 6개월 구독권 등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