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캡쳐)
최근 SBS에 따르면 기혼여성들은 시댁에 차로 2시간 이상 거리일 때 결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정에는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울 때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기혼 여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댁에 따른 결혼 만족도 조사'의 결과다.
시부모를 부양하는 며느리와 그렇지 않은 며느리의 결혼 만족도도 차이를 보였다. 시부모를 부양하지 않는 며느리의 결혼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3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부모를 부양하는 며느리의 결혼 만족도는 평균 4점에 그쳤다.
또 아들 며느리가 시부모의 부양비를 내는 경우는 39%, 딸 사위가 친정 부모의 부양비를 내는 경우는 27%로 조사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시월드가 그냥 있는 말이 아니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