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갭(Gap)에서 무료 선물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갭은 연말을 맞아 이달 24일까지 홍대점에서 ‘기프트 스토어’를 열고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무료 선물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장 코너에는 총 6종류의 선물박스와 다양한 종류의 포장용 리본, 장식 스티커, 오너먼트, 카드 등을 준비했다.
갭 홍대점에서는 기프트 스토어를 운영한 이후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달 15일까지 홍대 갭 매장에서는 모자, 장갑 등의 패션 소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기프트 스토어에서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상품은 3~6만원대의 패션 소품이다. 모자, 넥 워머, 장갑 같은 패션 소품은 사이즈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더욱 인기다.
이민희 신세계인터내셔날 갭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에는 백화점의 선물 포장 코너가 인기를 끌 정도로 선물뿐만 아니라 포장에도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많아서 무료 선물 포장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별도의 비용 없이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사용해 정성이 담긴 포장을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갭은 홍대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사랑고백을 할 수 있는 프러포즈 라운지도 운영하고 있다. 기프트 스토어 외부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