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취득세 모두 감면받는 단지는 어디

입력 2012-1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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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취득세 감면 종료일(12월 31일)이 다가오면서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10 부동산 대책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주택을 취득(잔금 또는 등기)하면 취득세가 최대 50% 감면된다. 특히 아직 잔여가구가 남은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5년간 양도세가 100% 감면된다.

여기에 계약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는 자금 조달 문제로 공사가 차질을 빚거나 건설사 부도로 사업이 좌초하는 리스크도 없어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내년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 수도권의 경우 2013년 입주 물량이 올 해보다 2만여 가구가 감소한 8만7000여 가구로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러한 신규 아파트 인기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9.10 부동산 대책으로 취득세의 경우 매입금액별로 9억원 이하 1주택은 2%→1%로 줄고, 다주택자 또는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는 4%→2%, 12억원 초과 주택은 4%→3%로 각각 낮아져 거래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얻게 된다”며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이미 공사가 완료된 미분양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내 집마련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 규모의 매머드 급 단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마포로,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동·호수 지정계약을 받고 있으며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준다.

현대엠코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 중인‘상도 엠코타운’은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0~18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18㎡ 총 1599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지하철 9호선 ‘노들역’, 남부순환도로, 88올림픽대로 등도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고 인근 생활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관악점과 상도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된 상현초교 및 세화여중ㆍ고, 반포고, 영동고, 경기고 등 학군을 갖추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덕이지구 내 ‘일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6∼29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75㎡ 총 1556가구의 대단지로 최근 분양가를 30%+α의 할인 조건을 내걸었다. 당초 분양가인 3.3㎡당 1400만 원대에서 일부 가구는 최저 900만 원대까지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췄고, 추가로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지난 2011년 고양시 학업성취도평가에서 1위를 한 백송초를 비롯 한산초, 덕이중, 덕이고, 고양시립 덕이도서관 등이 단지 내 있다. 또 경의선 탄현역이 가까워, 서울 도심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기존 자유로 및 제2 자유로와 함께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GTX도 계획돼 있다. 현재 단지 내에 개관한 샘플하우스는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부천약대 두산위브’는 두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에 지은 1843가구(1차 620가구, 2차 122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브랜드 대단지다. 단지 구성은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84~149㎡로 이뤄졌다. 중동·상동 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외에도 서울 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가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 높다. 또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은 물론 CGV, 문화예술회관, 부천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이 풍부하다. 이밖에 부천시청, 교육청, 중앙공원, 순천향병원, 시립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삼성물산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10-211번지 일대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부평’을 현재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8개 동, 59~114㎡ 총 1381가구 규모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난 3월 분양가에 비해 3.3㎡ 당 평균가격이 250만원 가량 내려 114㎡ A형의 경우 6억465만원에서 4억8702만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114㎡에 한해 특별할인혜택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보권내에 개흥초, 부평중, 부평고, 인천 북구 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는 등 최적의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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