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토론]문재인 “나로호 발사, 새누리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실패”

입력 2012-12-16 22: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6일 “새누리당 정권의 과학기술 정책의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나로호 발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TV토론에서 “나로호가 1·2·3차에 걸쳐서 모두 실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언급, “북한은 이번에 장거리 로켓발사에 성공해서 궤도에 올렸다고 알려져 있다”며 “(나로호는) 러시아에 천문학적 돈을 주고도 기술이전조차 받지를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학기술 경쟁력을 보더라도 참여정부 때 6위에서 지금 14위권으로 떨어졌고, IT 경쟁력도 그 당시 3, 4위에서 지금 20위 밖으로 추락했다”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컨트롤 타워인 과학기술부를 없애버린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총리급의 과학기술부를 부활해서 무너진 과학기술 사령탑 다시 세울 것”이라며 “초·중등단계부터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과학기술인이 자부심 가지고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50%에 달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원 정년 보장 △연구 환경 개선 △R&D 예산 확대 등을 제시하며 “과학기술인들이 열정을 다해서 전념할 수 있도록 해서 나로호 발사 실패로 상징되는 한국 과학기술의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77,000
    • +1.83%
    • 이더리움
    • 5,391,000
    • +8.04%
    • 비트코인 캐시
    • 796,000
    • +6.7%
    • 리플
    • 3,405
    • -4.11%
    • 솔라나
    • 326,000
    • +2.55%
    • 에이다
    • 1,674
    • +1.21%
    • 이오스
    • 1,892
    • +25.3%
    • 트론
    • 484
    • +22.53%
    • 스텔라루멘
    • 70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600
    • +12.26%
    • 체인링크
    • 35,350
    • +5.05%
    • 샌드박스
    • 1,455
    • +3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