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투브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2012년 지구 종말론을 일축했다.
NASA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사이언스캐스트(sciencecasts)’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해 마야의 예언에 관한 지구 멸망설은 허구일 뿐이며 지구 종말은 없다고 단언했다.
NASA는“고대 마야문명 달력에서 시작된 지구 종말론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일부 종말론자들의 헛된 주장 때문에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자살을 하거나 주변에 그릇된 인식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NASA 종말론 일축' 동영상은 "2012년 12월22일, 만일 당신이 이 동영상을 보고 있다면 세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 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그간 지구 종말론자들은 마야인들이 남긴 달력이 1주기당 394.26년씩 13주기(5125년)만 기록된 탓에 모든 주기가 끝나는 올 12월21일 종말이 올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NASA 측은 “집에 걸려 있는 달력처럼 마야 달력도 12월21일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 주기가 끝나는 것이다.1월에 새 달력이 시작되듯 마야 달력도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NASA 종말론 일축에 네티즌들은 “설마 멸망 하겠어?” “NASA 종말론 일축 속시원하네” “21일 지나보면 알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