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가 기타를 선물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7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 TOP6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팬들로부터 기타를 선물받은 유승우는 "생방송 때마다 형들 기타를 빌려 썼다. 기타를 사야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집에 오니까 선물이 와 있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정말 잘 쓰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우는 "이제는 로이형 부럽지 않은 기타를 갖게 됐다. 형들이 제 기타로 연습을 한다. 로이형도 합주 때 오히려 자기 기타를 안 들고 제 기타를 쓴다"고 뿌듯하게 말하면서 "제 기타가 제일 좋은 기타라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생방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마이선'을 꼽은 유승우는 "첫 생방송이라 많이 떨렸고 긴장이 많이 됐다.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심했는데 심사평이 너무 좋았다"며 "제가 탈락할 때 웃을 수 있었던 것도 '마이선' 덕분이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탈락 당시 솔직한 심경도 고백했다. "윤미래 심사위원님이 96점 주셔서 안도 아닌 안도를 하고 있었는데 호명이 점점 늦어지면서 (탈락할 거란)느낌이 왔다"고 털어놨지만 "동경해오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둬서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4 TOP12 콘서트'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대구-광주-수원-부산까지 총 6개 도시 전국 투어로 개최된다. 우승자 로이킴과 준우승자 딕펑스를 비롯해 계범주 볼륨 안예슬 유승후 이지혜 연규성 정준영 허니지 홍대광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