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1회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에서 포스코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스코는 포스코 및 26개 계열사 보안책임자로 구성된 ‘포스코 패밀리’ 정보보호 협의체를 통해 보안관련 의사결정을 하는 등 전사적 보안의식이 정착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방통위가 주최하는 정보보호대상은 지난 2002년도부터 기업 등의 자발적인 정보보호 활동과 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정보보호 수준과 운용체계 등에 대해 전문가에 의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평가한 후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여 격려하는 행사이다.
포스코와 함께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대상정보기술(주), (주)윈스테크넷, 특별상(후원기관장상)은 (주)LG유플러스, SK마케팅앤컴퍼니(주), (주)지란지교소프트가 각각 선정되었다.
또한 공로상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필요한 기본 교재인 ‘정보보호’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를 집필하여 특성화고교 정보보호 교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박성수 교사와,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각 기관 및 단체의 정보보호 관련 법령 자문 활동으로 원활한 행정서비스 구현에 기여한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구태언 변호사가 수상했다.
김충식 방통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내년에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기반해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기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지정 의무화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며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유도와 지속적인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