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올해 자동차시장 글로벌 1위 탈환할 듯"

입력 2012-12-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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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올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회복해 제너럴모터스(G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LMC오토모티브는 내다봤다.

폭스바겐은 GM과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폭스바겐과 GM의 매출 격차는 1%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토요타는 올들어 3분기까지 740만대를 판매해 GM과 폭스바겐을 앞서고 있다.

같은 기간 GM은 695만대를, 폭스바겐은 690만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특히 11월까지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일본에서의 매출은 같은 기간 31%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매출이 20% 늘었다.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판매는 올해 8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유럽시장의 부진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토요타 폭스바겐 GM은 미국의 승용차시장이 호황을 보면서 혜택을 봤다.

미국 승용차시장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은 2013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망이 맞다면 세계 2차대전 이후 최장기간 증가하는 것이다.

레베카 린드랜드 IHS오토모티브 자동차산업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을 감안할 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고 이는 전세계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LMC오토모티브는 내년 토요타 폭스바겐 GM의 경쟁을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에 주목하고 내년 생산을 60만대 늘릴 계획이다. 이는 GM과 토요타를 합친 것과 같다.

앞서 폭스바겐은 오는 2018년 전세계에서 1000만대를 팔아 글로벌 1위를 차지할 계획을 밝혔다.

제프 슈스터 LMC 수석 부사장은 “2019년까지 세 기업이 경쟁할 것”이라면서 “경쟁구도는 매우 팽팽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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