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한국항공우주(KAI)입찰 포기로 주가 할인(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000원을 유지했다.
심원섭 연구원은 “전일 대한항공은 3시 마감되는 KAI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라며 “KAI 인수와 관련한 대한항공의 주가 디스카운트요인은 해소됐으며 향후 주가는 실적에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노선이 부진하고 항공유 투입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영토분쟁과 관련한 한중일 마찰, 정권 교체기의 일시적 수요부진 등을 감안하면 저수익성 국면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영업외 이슈보다는 실적에 흐름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