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잘 살아보세’ 신화, 다시 이루겠다”

입력 2012-12-18 10:31 수정 2012-12-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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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오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군림 않고 국민과 동행하는 대통령되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8일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고 중산층 70% 시대를 열겠다.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어렵고 힘든 삶, 저 박근혜가 국민 여러분의 삶과 동행하면서 지켜드리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상황에서의 정치입문과 이후 당에 닥친 위기, ‘커터칼 테러’, 최근 측근들의 사망사건 등 지난 15년 정치인생을 회고하며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믿음과 신뢰로 저를 일으켜 세워 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셔서 그 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모두가 작은 행복이라도 이루고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제 마지막 정치 소망이고 이 꿈을 이루지 못한다면 제가 정치를 할 이유도 더 이상 정치에 머물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 상황을 언급, “우리는 시간이 없다. 국정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데에만 1년, 2년이 소모되는 불안한 정권이 아니라 당선 즉시 국정을 이끌어나가고 민생과제를 해결해나갈 준비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제 개인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 100%의 대통령이 되겠다. 밖으로 관대하고 안으로 엄격하겠다”면서 국정쇄신과 지역균형발전 및 대탕평인사 의지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 내일 투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달라. 최초 여성 대통령의 시대를 열어 달라”면서 “민생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옆에서 동행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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