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 서비스’죠스떡볶이 공식 사과

입력 2012-12-18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가 불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에 공식 사과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죠스떡볶이는 공식 홈페이지에 ‘고객님 죄송합니다’는 팝업창을 띄우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최근 서울 시내 죠스떡볶이의 한 매장을 방문했다가 직원들의 불친절을 경험한 한 소비자의 글이 인터넷에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사태 수습을 위해서다.

죠스떡볶이 측은 “본사 담당자가 해당 가맹점에서의 경위를 파악하고 1차 서비스 교육 및 경고 조치를 진행했다”며 “가족점 관리에 소홀했던 본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하고 고객님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전국 270개 죠스떡볶이 가족점에 대한 공식적인 서비스 점검과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16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국 바이어 2명을 데리고 쇼핑 후 죠스떡볶이 OO점을 들렀다”며 “세트로 시켜서 맛있게 먹고 음식이 조금 남았길래 호텔에 있는 일행에게 맛 좀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포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소비자에 따르면 매장 직원은 남은 음식을 포장하면 포장값도 안나온다며 거절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더니 다른 직원에게 신경질적인 말투로 “해달라잖아 해줘! 아 뭘 그걸 따로 해줘 그냥 하나로 싸”라며 불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이 소비자는 “외국 바이어들이 회사 홈페이지와 여행 블로그에 ‘한국에서는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하면 화낸다’며 사진까지 올려놨더라. 이게 무슨 나라 망신인가”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 글은 순식간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 급속도로 퍼졌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일제히 죠스떡볶이에 대한 성토를 쏟아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904,000
    • -2.09%
    • 이더리움
    • 4,811,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29%
    • 리플
    • 2,015
    • +5.66%
    • 솔라나
    • 330,700
    • -3.92%
    • 에이다
    • 1,358
    • -0.73%
    • 이오스
    • 1,144
    • +1.42%
    • 트론
    • 277
    • -3.48%
    • 스텔라루멘
    • 709
    • +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1.12%
    • 체인링크
    • 24,720
    • +1.69%
    • 샌드박스
    • 932
    • -9.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