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 사실상 무산됐다.
KB금융지주는 18일 오후 서울 명동 KB금융지주에서 어윤대 회장을 포함한 12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이사들은 ING생명 인수를 놓고 갑론을박을 경주한 끝에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포기했다고 KB금융지주측은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KB금융지주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안을 상정했지만 이사진 간의 의견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