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신용등급 6단계 상향…‘선택적 디폴트’ 해제

입력 2012-12-19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로 조정…지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6단계 상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선택적 디폴트’에서 ‘B-’로 6단계 높이고 향후 전망도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B-’ 등급은 지난 2011년 6월 그리스 부채 위기가 시작된 이후 S&P가 부여한 가장 높은 수준이다.

S&P는 등급 조정 이유에 대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이 그리스를 회원국으로 잔류하도록 결정한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그리스의 국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60%를 넘는 수준이지만 유로존 회원국들이 공식적으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조건에 합의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S&P는 지난 5일 그리스의 신용 등급을 ‘CCC’에서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와 무디스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각각 ‘CCC’와 ‘C’로 책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8,000
    • -2.51%
    • 이더리움
    • 4,558,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8.6%
    • 리플
    • 1,837
    • -13.23%
    • 솔라나
    • 335,400
    • -6.02%
    • 에이다
    • 1,334
    • -9.62%
    • 이오스
    • 1,120
    • +4.28%
    • 트론
    • 279
    • -7.92%
    • 스텔라루멘
    • 716
    • +18.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8.77%
    • 체인링크
    • 22,550
    • -6.2%
    • 샌드박스
    • 822
    • +4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