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투표율 77% 넘으면 서울광장에서 노래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박 시장은 19일 오전 10시께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한 뒤 안내문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그는 전날 트위터에서 "대선 투표율이 77%를 넘기면 시청광장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투표율 77%가 달성되면 당연히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혼란으로 고생이 많은데 새 대통령을 맞아 행복한 사회, 국민 소망 실현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적지 않은 갈등과 혼란이 있었는데 민심을 하나로 모아내는 통합적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방정부와 협력해서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국가 만드는 일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