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모습을 본딴 재미있는 캐릭터가 화제다.
SBS의 경우 개표방송을 통해 영화 '친구', 인디아나존스 등을 패러디하는 한편, 펜싱 경기 등을 묘사한 배경 화면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YTN 역시 춤추는 대선 후보들의 캐릭터를 배치, 지루하지 않은 개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때가 아니면 언제 후보들을 웃긴 캐릭터로 내놓겠냐"는 반응과 함께 "예전과 달리 개표방송이 훨씬 재미있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