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지표 개선과 의회의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 타결 기대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거래된 2013년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2% 내린 온스당 1667.7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택 건설 허가 건수가 4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주택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미 상무부는 11월 건축 허가 건수는 89만9000가구로 전달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메저 비전파이낸셜마켓 금속거래 책임자는 “의회가 재정절벽을 막을 방안을 마련해 우려가 없어지면 연준은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