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실적은 둔화되나 업황은 개선 국면 ‘매수’-BS투자증권

입력 2012-12-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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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은 20일 현대제철에 대해 실적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업황의 방향은 개선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3172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20% 하향 조정한다”며 “국내 철강 가격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제품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또한 저가 중국산 유입이 지속되면서 내수가격의 회복이 지연돼 당초 예상보다 평균판매단가(ASP) 하락폭은 1만원 가량 확대된 톤당 6만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2013년 1분기의 추가적인 하락 우려는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및 철광석 가격은 12월 들어서며 재차 강보합 전환해 비수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톤당 130불 수준에 육박해 시중 철강재 가격의 조정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 동안 내수 철강 가격의 하락이 이어지면서 국내 철강업체 실적에 부담을 높이고 있으나 12월 이후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어 횡보합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2013년 1분기 철광석 계약가격은 전분기대비 10% 하락해 고로 원가는 2013년 상반기 동안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국 고로 부문의 실적은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상반기 회복 기조를 이어갈 전망으로 업황은 개선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2013년 상반기는 국내 열연 수급이 100만톤 가량 타이트해질 가능성을 고려할 때 국내 철강 시황은 열연 비중이 큰 현대제철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개연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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