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사 “소외자 없이 경제성장 과실 함께 나누겠다”

입력 2012-12-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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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먹고사는 것 걱정하지 않고 청년들이 즐겁게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인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 없이 경제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오늘 28대 대통령 당선자로 이 영광스런 자리에 서게 된 건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성원 때문”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들이 자랑스럽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자 하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과 힘, 그 애국의 정신이 우리 국민과 후손들 마음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아직 어렵다”면서 “1960년대초 1인당 국민소득이 100불에도 미치지 못한 나라에서 지금은 그 200배가 넘는 2만불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주부님들의 장바구니 물가와 젊은이들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과 고통은 여전히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추운 겨울에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에 드실 수 있도록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을 챙기겠다”면서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국민대통합이고, 경제민주화이고 국민행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0%대한민국’을 위한 대탕평인사 의지도 재피력했다. 그는 “과거 반세기 동안 극한 분열과 갈등을 빚어 왔던 역사의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모든 지역과 성별, 세대를 골고루 등용해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올려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100퍼센트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제 꿈이자 소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혼자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상생과 공생의 정신이 선조가 우리에게 물려준 훌륭한 자산”이라면서 “이제 상생과 공생의 정신이 정치, 경제, 사회 곳곳에 스며들도록 제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외교안보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우리가 처한 안보현실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면서 “튼튼한 안보와 신뢰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는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동북아의 화해·협력과 평화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과 함께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이 늘 함께 해 달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를 향해선 “저나 문 후보님 모두 대한민국을 위하고 대한민국의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을 위한 마음만은 같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가지고 대선에 출마하신 문 후보님과 지지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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