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북 구단 홈페이지)
전북은 올해 이흥실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했지만 최근 이 감독대행이 물러나면서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지역최종예선 종료 시점인 내년 6월경에야 합류할 수 있는 만큼 당분간만 팀을 맡아 줄 인물이 필요했다. 감독대행의 자격으로 한시적으로만 팀을 맡을 인물이 필요한 만큼 후보군 역시 넓을 수 없었다. 이 같은 맥락에서 팀의 피지컬코치를 맡고 있던 파비오는 적격이었던 셈이다.
지난 해 피지컬 코치로 전북에 합류한 파비오 감독대행은 브라질 출신으로 대학에서 스포츠 생리학을 전공했고 지도자 코스도 밟았다. 그간 플루미넨세 여자팀 감독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라에드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파비오 감독대행은 “중요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았다. 최강희 감독의 복귀 이전까지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