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홍준표와 문용린.
홍 당선인은 62.91%를 득표, 무소속 권영길 후보(37.08%)를 상대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김두관 전 지사에게 내줬던 경남지사직을 되찾게 됐다.
홍 당선인은 당선 직후 회견에서 “추운 날씨에도 시장과 거리, 광장에서 격려해주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준 도민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모든 것을 쏟아 피폐한 도정을 바로 세우고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문용린 당선인도 54.14%로 과반을 넘기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진보진영의 이수호 후보는 37.01%였고 남승희 후보는 5.39%, 최명복 후보 3.41%를 각각 얻었다.
문 당선인은 “이제 서울시민과 학부모, 선생님 여러분이 맡겨주신 역사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당선인은 2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14년 지방선거까지 1년 6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