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싱가포르 음료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2-12-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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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이 싱가포르 음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웅진식품은 ‘자연은 알로에’와 ‘아침햇살’이 국내 음료회사 중 최초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체인인 ‘페어 프라이스(Fairprice)’에 정식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어 프라이스’는 싱가포르 전국노동조합(NTUC)이 운영하는 생활협동조합 형태의 슈퍼마켓으로 230여 개의 지점을 운영중인 싱가포르 최대의 유통체인이다.

일반적으로 음료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은 주로 교민들이 즐겨 찾는 코리안 마켓 위주로 이루어 지거나 로컬 마켓에 입점하더라도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페어 프라이스에 입점한 웅진식품의 ‘자연은 알로에’와 ‘아침햇살’은 정식 계약을 통해 전용 매대를 확보했다.

또 싱가포르 세븐 일레븐의 550여개 지점에 아침햇살 입점이 확정돼 이달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하태성 웅진식품 해외사업팀 과장은 “내년 싱가포르 시장에서 예상되는 매출은 약 100만달러 규모” 라며 “앞으로 입점 품목을 늘림으로써 싱가포르 시장에 대한민국 식음료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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