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업계는 국내·외 불안 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자본시장은 2009년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금융 당국은 프라임 브로커리지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증권사들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은 자본금을 대폭 확충했고 중소형사들은 강점을 가진 분야의 특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선진 금융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투데이 마켓리더 대상 심사위원회는 각 기업별 실적과 사업내용,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김동철 고려대학교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박학순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감독국 총괄팀장, 류성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김철배 한국금융투자협회 집합투자본부장,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사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금융감독원장상인 종합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파생상품 관련 비즈니스의 전략적 강화를 기치로 독자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회사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은 동양증권(리서치), KDB대우증권(IB), 한국투자증권(사회공헌), 미래에셋증권(MTS)이 수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장상은 삼성증권(자산관리), 하나대투증권(홀세일), 우리투자증권(경영혁신), KTB프라이빗에쿼티(PEF)에게 돌아갔다. 이투데이사장상은 대신증권(리테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베스트자산운용사)이 받았다.
이투데이는 앞으로도 금융투자 업계과 함께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2회 이투데이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