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18대 대선 투표가 진행된 지난 19일 대선특집 페이지를 포함한 미디어서비스의 트래픽이 PC와 모바일을 합쳐 약 3억5000만 페이지뷰(PV)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거일 대선 특집 서비스의 일일 PV는 PC 1억3000만, 모바일 2억1300만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트래픽은 전월 대비 무려 3배, 지난 4월 11일 총선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사용자들의 토론이 집중됐던 아고라의 모바일 트래픽 증가폭도 컸다.
다음은 대선기간 동안 모바일과 PC를 통해 대선 특집페이지를 제공했다.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하고 일자별 후보자의 동선을 보여주는 ‘후보맵’, 후보자들의 뇌구조까지 비교해서 보여줬던 ‘박근혜vs문재인’ 등이 사용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유권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정치 의사를 밝히고 토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선거문화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SBS와 공동으로 진행한 ‘투표약속’ 캠페인에는 약 13만명이 참여했고 75.7%라는 높은 투표율을 반영하듯 무려 7000명에 이르는 누리꾼들이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이는 지난 4월 11일 진행된 총선 대비 4배 높은 수치다.
이처럼 대선 관련 캠페인이 유권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은 모바일에서도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았고 유권자들이 자발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친구나 지인에게 캠페인 내용을 공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체 캠페인 참여자 중 63%가 모바일로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