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수목드라마 ‘전우치’가 MBC ‘보고싶다’를 앞질러 승기를 탈환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전우치’ 시청률은 11.9%로 9.7%의 ‘보고싶다’는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 같은 결과는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지상파 3사 중 KBS를 제외한 MBC와 SBS가 수목드라마를 결방하면서 시청률 수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전우치’에서는 그동안 미혼술에 빠져 전우치(차태현)와 대적했던 그의 연인 무연(유이)이 정신을 되찾았다. 이에 전우치와 극적인 의기투합으로 악의 본좌 마숙(김갑수)과 강림(이희준)을 향한 역습에 나서며 짜릿한 반전 스토리를 펼쳤다.
한편 동시간대 또 한 편의 경쟁작 SBS ‘대풍수’는 8.2%로 여전히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