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업체 리서치인모션(RIM)의 2012 회계연도 3분기 순손실이 주당 22센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35센트 손실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억3000만 달러로 예상치 26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RIM은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에서의 블랙베리 수요가 늘어난 반면 미국 등에서는 애플의 운영체제(OS) iOS를 탑재한 아이폰과 구글의 OS 안드로이드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RIM은 내년 블랙베리10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윌 파워 로버트W.비어드 애널리스트는 “새 제품은 경쟁사들의 제품의 기술보다 뛰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파워 애널리스트는 “블랙베리10이 여전히 경쟁사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있지만 iOS와 안드로이드의 일부 성능을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나스닥에서 이날 RIM의 주가는 3.6% 오른 14.12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6.59% 뛰었다.
RIM의 주가는 지난 9월24일 이후 두 배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