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편입 스타지수 종목, 6개월후 주가 보니...

입력 2012-12-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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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SM 등 주가 급락...씨젠과 메디포스트만 선전

올해 6월 스타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스타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은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우량 종목들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일부 종목은 정치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락하고 있고 일부 종목은 편입 이후 주가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지수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장대표성, 유동성, 재무안정성을 갖춘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매년 6월 옵션 만기일 다음날 종목 교체가 이뤄진다.

지난 6월 인터파크, 주성엔지니어링, 루멘스, 이오테크닉스, 동국S&C, 하나투어 등이 빠진 스타지수 자리에 SM, 안랩, 메디포스트, 씨젠, 3S 등 5개 종목이 새롭게 선을 보였다.

스타지수로 편입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 이들 종목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중 코스닥지수가 상승하는 강세장을 연출한 상황에서 일부 종목은 시장평균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타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들 가운데 3S와 안랩의 주가는 지난 20일까지 60% 이상 급락했다. SM은 3.9% 하락했다.

안랩은 창업자인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안랩은 지수 편입 이후 한때 주가가 13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9월21일 하한가를 기록한 이후 급락을 거듭, 현재 4만원도 턱걸이 상태다. 1조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 역시 40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

3S 주가는 지수 편입 이후 8월까지만 해도 1만5000원대를 유지했으나 갑작스럽게 급락세를 연출했다.

이후 거래소는 지난 9월 3S에 주가급락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별다른 사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3S의 주가 부진에 대해 올해 누적 반기 순이익이 82% 이상 급감하는 등 실적 악화를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SM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10월5일 장중 7만1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반면 같은 기간 씨젠은 35% 상승했고 메디포스트는 2% 올랐다.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씨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시간 다중분석기술과 'TOCE 정량분석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데다, 4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되면서 주가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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