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100가구 중 14곳의 가구소득이 1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한국은행 등이 발표한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연간 가구소득이 1000만원 미만인 가구는 14.2%를 차지했다. 가구소득이 1000~3000만원 사이인 가구는 30%, 3000~5000만원 사이는 25.2%, 5000만원~7000만원 사이인 곳은 14.4%를 나타냈다. 1억 이상의 소득을 얻는 가구는 6.5%에 달했다.
특히 가구소득이 1000만원 미만인 가구 중 61.4%는 모든 가구원이 65세 이상인 노인가구로 분석됐다. 이외에 장애인가구 32.4%, 조손가구 31.8%, 한부모가구 8.7%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11년 평균 가구소득은 4233만원으로 분석됐다.
원천별 가구소득은 근로소득의 경우 2642만원(62.4%)를 차지했으며 사업소득 1139만원(26.9%), 재산소득 185만원(4.4%)등으로 구성됐다.
소득 5분위별 가구소득은 1분위 758만원, 2분위 1988만원, 3분위 3330만원, 4분위 5021만원, 5분위 1억65만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득의 경우 평소취업자의 평균 개인소득은 2826만원으로 집계됐다. 평소취업자란 1년간 취업과 구직기간의 합이 6개월 이상인 사람 중 취업기간이 구직기간보다 긴 사람을 말한다. 이중 자영업자의 개인소득은 3515만원, 상용근로자는 3488만원, 임시.일용근로자는 1203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업별 개인소득은 관리자, 전문가(4093만원), 사무종사자(3462만원)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