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과 SK마케팅앤컴퍼니(M&C)가 합병된다.
SK텔레콤은 21일 자회사인 SK플래닛과 SK M&C의 합병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SK M&C의 지분 50%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 M&C의 지분 100%를 확보한 SKT는 두회사의 유사 서비스를 합쳐 내년 2월 1일에 새로운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사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합병 효과로 자산 규모는 약 2조4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연 매출은 약 1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SK플래닛과 SK M&C는 그동안 광고, 모바일 결제,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 부문의 서비스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SK플래닛의 온라인ㆍ모바일 분야 핵심역량과 SK M&C의 오프라인 마케팅 강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플래닛은 2011년 10월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설립된 후 T스토어, T맵 등 디지털콘텐츠 사업과 11번가 등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K M&C는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와 광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