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미국 재정절벽 협상 난항에 강세

입력 2012-12-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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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정치권이 ‘재정절벽(fiscal cliff)’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8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3bp(1bp=0.01%) 하락한 1.76%%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5bp 내린 2.93%를 기록하고 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7%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화당은 이날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제시한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우선 연장하는 ‘플랜B’의 하원 표결 처리를 취소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하원에서 표결 처리해도 플랜B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이드리안 밀러 GMP시큐리티스 채권 전략 책임자는 “국채는 경제지표보다는 재정절벽 협상 진행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정치권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 협상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시장에는 리스크가 상당히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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