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전국 수도사업자의 운영ㆍ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서울시ㆍ창원시ㆍ양산시ㆍ양평군ㆍ순창군과 K-water(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를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ㆍ부천시ㆍ김천시ㆍ해남군ㆍ성주군ㆍ함양군은 우수 사업자로 뽑혔다.
평가는 급수 인구 등에 따라 그룹을 나눈 뒤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정수시설 운영의 효율성, 기술진단 실시 여부, 수질기준 초과 여부 등 14개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별시ㆍ광역시 가운데 서울시는 높은 유수율은 물론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강관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인구 30만 이상 시지역)는 정수장 시설개선, 양산시(인구 30만 미만 시지역)는 민원 기동단속반 운영 등 행정의 적극성이 눈에 띄었다.
정수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 양평군(5만 이상 군지역)과 유수율을 크게 개선한 순창군(5만 미만 군지역)도 각 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들 사업자에게 포상금과 인증패를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