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LG그룹, 중소기업 지원 넘어 미래성장 파트너십 강화

입력 2012-12-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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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중소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등의 동반성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미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평소 “LG에는 협력사와는 갑을 관계가 없다”, “LG가 협력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거래하고 싶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라”, “LG는 기술 및 교육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가 튼튼한 사업파트너가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구 회장은 작년 10월 경기 화성에 위치한 LG화학의 2차전지 설비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 ‘디에이테크놀로지’사의 공장을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또 작년 4월에는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김해에 위치한 LG전자의 협력사 이코리아산업을 방문해 대표 및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LG는 △R&D지원 △장비·부품 국산화 △사업지원 △금융지원 △협력사 소통강화 등 ‘LG 동반성장 5대 전략 과제’를 큰 틀로, LG 각 계열사 별 중소기업과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LG하우시스 직원이 자동차원단 관련 협력업체에서 중소기업 관계자에게 공정진단 등의 품질 점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LG는 태양전지, 배터리, 헬스케어 등 그린신사업 분야와 관련된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는 지난 2년간 매년 12월에 그린신사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R&D 현황을 공유하는 ‘LG-중소협력회사 테크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LG CNS 등 LG 7개 계열사의 추천을 받은 중소협력사 총 16곳이 참가해 R&D 협력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 협력사의 신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상생협력 노력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TV 부품 생산업체인 신성화학은 LG전자와 함께 러시아에 진출하기도 했다. 1981년 금성사와 첫 거래를 시작한 신성화학은 2004년 LG전자가 개최한 러시아 투자설명회를 듣고 투자 의향서를 제출, 2005년 1월 러시아 동반 진출 협력사에 선정됐다.

현재 신성나노루스(현지 법인명)는 냉장고·세탁기·TV 주요부품을 사출 및 조립해 LG전자 러시아 루자공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신성나노루스의 매출은 2006년 300만 달러에서 지난해 약 3000만 달러로 10배 가량 증가했다.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2006년 3명이던 현지법인 인원도 현재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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