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는 국책 과제인 WPM(World Premier Materials)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13개 협력사를 포함한 35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사업의 목표는 세계적 수준의 2차전지용 소재 개발이다.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보호를 위해 핵심 부품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SDI는 보유 기술 라이선스 중 일부를 협력회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라이선스 허여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6개사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또 협력사 보유 기술에 대한 기술자료 임치제도(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전문기관에 보관,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폐업·파산시 계약조건에 따라 기술사용을 보장하는 제도)를 새롭게 실시했다.
또 사내 직업훈련센터에서 협력사 인력육성 과정을 운영해 채용 전 협력사 신입사원에 대한 양성교육 및 재직사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20여개 과정을 운영해 770명에 대한 인력양성을 지원했다.
더불어 삼성SDI는 협력사인 중소기업의 친환경 저탄소 생산체제 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탄소 저감 모델을 제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상생협력 지원 활동이 수익 증가, 효율 제고 등 협력회사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